테슬라 모델 Y, 8월 국내 승용차 판매 1위…수입차 7개월 연속 선두
이 글은 서울경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테슬라가 8월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테슬라의 신규 등록 대수는 1만400대로, 수입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1만 대 선을 넘겼다. 8월 팔린 수입 승용차 세 대 중 한 대 이상(34.9%)이 테슬라였던 셈이다. 테슬라는 올해 2월부터 일곱 달째 선두를 내주지 않고 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7490대로 1위에 올랐다. 수입차만이 아니라 국산차를 포함한 국내 승용차 시장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다. 2위는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1746대), 3위는 BMW 520(1270대)이었다. BYD 돌핀이 1115대, 씨라이언 7이 819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인도가 시작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씨라이언 6 DM-i는 500대가 등록됐다.
전기차가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2만981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늘었지만, 7월(3만976대)과 비교하면 3.7% 줄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 따른 재고 소진과 물량 부족을 감소 요인으로 설명했다. 1~8월 누적 등록은 24만48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2514대) 대비 27.2% 증가했다.
눈에 띄는 건 연료별 구성이다. 전기차가 1만5183대로 50.9%를 차지해 하이브리드(1만1923대·40.0%)를 앞섰다. 가솔린은 2540대(8.5%), 디젤은 171대(0.6%)에 그쳤다. 하이브리드에 밀리던 지난해와는 흐름이 달라진 대목이다. 구매 유형은 개인이 1만7763대(59.6%), 법인이 1만2054대(40.4%)였다.
브랜드 순위는 테슬라에 이어 BMW 6180대, 메르세데스-벤츠 4037대, BYD 3002대, 토요타 1015대, 렉서스 840대, 아우디 810대, 볼보 770대, 포르쉐 739대, 미니 702대, 폭스바겐 315대 순이었다.
중고 전기차도 테슬라가 상위권
중고차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6~8월 실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였다. 9월 시세는 최저 3073만 원으로 신차 출고가 대비 54% 낮다. 2위 모델 Y(RWD)는 최저 3671만 원, 감가율은 31%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가 3위(최저 2784만 원, 감가율 55%)에 올랐고,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전체 6위로 비테슬라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높았다. 시세는 최저 2927만 원, 감가율 47%다.
신차와 중고차 양쪽에서 전기차 비중이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은 차량 관리 수요의 성격도 바뀌고 있음을 뜻한다. 전면 유리 면적이 넓고 파노라마 루프를 쓰는 전동화 모델이 많아지면서, 실내 온도 관리와 공조 부하를 줄이는 유리 관리에 관심을 두는 차주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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