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5월 전기차 비중 48.6%, 테슬라 홀로 36% 점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수입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전기차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2만 98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늘었고,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 5973대로 전년 동기보다 32.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 866대를 팔아 전체 시장의 36.4%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BMW는 6555대로 2위, 메르세데스 벤츠는 3553대로 3위에 그쳤다. 아우디가 1509대로 4위, 렉서스가 1291대로 뒤를 이었으며, BYD는 1032대를 등록해 월간 판매 1000대를 처음 넘어섰다.
전기차 비중 48.6%까지 상승
연료별 통계를 보면 시장 변화가 더 뚜렷하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4520대로 전체의 48.6%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가솔린은 3092대(10.4%), 디젤은 177대(0.6%)에 머물렀다. 하이브리드는 1만 2071대로 40.4%를 차지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치면 전체 등록의 89%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 5511대로 51.9%를 차지해 여전히 우위를 지켰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반면 미국계는 테슬라 효과로 1만 1147대, 전년 대비 52.2% 늘었다. 중국계는 BYD 판매 확대에 힘입어 1032대로 전년 대비 101.2% 증가했다.
내연기관 세단의 입지 축소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도 전동화 흐름이 확인된다.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이 7195대로 1위, 모델 Y L이 1513대로 2위를 차지했다. BMW 520은 1390대로 3위에 올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세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순수 전기차 두 모델의 합산 판매량에는 크게 못 미쳤다.
수입차협회는 5월 실적이 전월 대비 다소 줄어든 이유로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영업일수 감소를 꼽았다. 다만 누적 판매가 30% 이상 늘어난 만큼, 전동화 모델 중심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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