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등록 2만 9,860대, 테슬라 독주에 전기차 절반 육박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를 2만 9,860대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4월(3만 3,993대)보다 12.2% 줄었지만, 지난해 5월(2만 8,189대)과 비교하면 5.9% 늘어난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4만 5,973대로 전년 동기(11만 341대) 대비 32.3% 증가하며 연간 흐름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 866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BMW가 6,555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가 3,553대로 3위였고, 아우디 1,509대, 렉서스 1,291대, 볼보 1,058대, BYD 1,032대, 포르쉐 820대, 토요타 804대, 미니 604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브랜드 BYD가 1,032대로 토요타, 포르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점도 눈에 띈다.
전기차·하이브리드가 89% 차지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 4,520대(48.6%)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가 1만 2,071대(40.4%)로 뒤를 이었다. 전기와 하이브리드를 합치면 전체의 89%에 달해, 가솔린(3,092대, 10.4%)과 디젤(177대, 0.6%)을 크게 앞섰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 5,511대(51.9%)로 절반을 넘었고, 미국이 1만 1,147대(37.3%), 일본이 2,170대(7.3%), 중국이 1,032대(3.5%)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1만 9,962대(66.9%), 법인 구매가 9,898대(33.1%)였다. 개인 구매는 경기(6,603대), 서울(4,039대), 대구(1,259대) 순으로 많았고, 법인 구매는 부산(3,012대), 인천(2,686대), 경남(1,318대)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은 테슬라 모델 Y가 1·2위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 Premium(7,195대)이 압도적 1위였고, 테슬라 Model Y L(1,513대)과 BMW 520(1,390대)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수입차 시장에서 전동화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순수 가솔린·디젤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열에 한 명 남짓에 불과하다. 단월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누적 기준 32% 성장이라는 기초 체력을 감안하면,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강세와 BYD 같은 중국 브랜드의 안착이 앞으로 시장 판도를 더 크게 바꿀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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