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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중국 올해 도입 예고…한국 출시는 안갯속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테슬라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감독형 자율주행(FSD) 시스템의 최신 글로벌 버전을 공개하면서, 해당 기술을 올해 중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다만 테슬라 중국법인은 구체적인 소프트웨어 배포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초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에서 FSD를 월 99달러(30일 무료 체험 포함) 구독형 모델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여전히 6만4천 위안(약 140만원)을 한 번에 내고 구매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으며, 월간 구독 서비스는 도입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정황은 몇 달 전부터 감지됐다. 테슬라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 광저우, 선전, 청두, 우한, 쑤저우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를 담당할 오토파일럿 테스트 기술자를 채용 중이다. 이 채용이 테슬라 연구개발 부서 소속이라는 점에서 FSD 기능의 현지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규제 당국과의 협의, 3분기 승인이 목표

지난 4월 2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CFO는 중국 규제 당국과 FSD 도입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목표는 2026년 3분기 중국에서 FSD에 대한 포괄적인 승인을 받는 것이다. 이 일정에 맞춰 테슬라차이나는 지난 5월 초 사용자 설명서를 2026.14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며 FSD V14의 기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해외 시장에 FSD V14.3.3 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이 버전은 더 정밀한 공간 판단과 향상된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을 갖췄다.

반면 한국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공식 발표가 전혀 없는 상태다. 올해 테슬라코리아는 월평균 1만대 판매를 넘기며 세계 3위 시장으로 떠올랐지만, FSD 도입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판매는 중국 부진, 한국 호조

2026년 4월 테슬라는 중국에서 2만5,9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7%, 전월 대비 53.7% 감소했다. 이 중 모델 Y는 2만2,990대가 팔려 해당 월 중국 EV 판매 3위에 올랐다. 반면 테슬라코리아는 같은 달 1만3,190대를 판매해 수입차 1위를 지켰고, 모델 Y만 1만대를 넘겼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는 3만4,154대로 전년 대비 29.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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