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YD 등록 44.95%, 수입차 판도 벤츠·BMW 넘어서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8월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의 등록대수 합계가 전체의 44.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브랜드는 8월 한 달간 총 1만3402대를 등록했는데, 이는 전체 수입 승용차 2만9817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테슬라는 1만400대를 등록해 점유율 34.88%로 수입차 1위를 지켰고, BYD는 3002대로 10.07%를 기록했다.
같은 달 BMW는 6180대, 메르세데스-벤츠는 4037대를 등록해 두 브랜드를 합쳐도 1만217대에 그쳤다. 테슬라 한 브랜드의 등록대수보다도 183대 적은 규모다. 테슬라와 BYD를 합친 등록대수는 벤츠·BMW 합계보다 3185대 많았다.
누적 실적에서도 확인되는 변화
1~8월 누적으로 보면 테슬라는 7만6776대, BYD는 1만7523대를 등록해 두 브랜드 합계가 9만4299대에 달했다. 같은 기간 BMW는 5만1863대, 벤츠는 3만7772대로 합계 8만9635대였다. 테슬라·BYD가 누적 기준으로도 4664대 앞선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테슬라와 BYD의 합계 점유율은 약 19%였으나 올해는 38.5%로 두 배가량 늘었다. 반면 벤츠·BMW의 합산 점유율은 36.6%로 낮아졌다. 두 그룹은 전동화 비중이나 주력 차급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소비자 선택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에서 전기차 브랜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흐름은 숫자로 드러난다.
올해 1~8월 전체 수입차 등록은 24만4825대로 전년보다 27.2% 늘었는데, 증가분 5만2311대 가운데 테슬라와 BYD의 증가량만 합쳐도 5만7809대에 이른다. 사실상 시장 성장 전체가 두 브랜드에 의해 만들어진 셈이다. 이 기간 BMW의 등록은 1.2% 늘어나는 데 그쳤고 벤츠는 8.7% 감소했다. 이에 따라 BMW의 점유율도 지난해 26.61%에서 올해 21.18%로 내려앉았다.
하반기에는 벤츠와 BMW가 신차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 테슬라·BYD 중심으로 재편된 수입차 시장 구도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