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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타이어 마모, 1.6mm 아닌 3mm에서 교체해야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장마철 빗길 안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홈 깊이가 법정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도달하기 전, 3mm 정도일 때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검 지침이 나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여름철을 앞두고 발표한 타이어 관리법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 마모 정도에 따라 제동거리와 안전성이 크게 달라진다.

타이어는 트레드 표면의 세로 홈을 통해 노면에 고인 물을 배출하는데, 마모가 진행돼 홈이 얕아지면 배수 성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생기는 수막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다 급제동했을 때, 홈 깊이 7mm인 새 타이어와 1.6mm까지 마모된 타이어의 제동력 차이가 약 2배에 달했다. 시속 80km 코너링 실험에서도 마모가 적은 타이어는 2~3m 정도 미끄러지는 데 그쳤지만,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결과가 나왔다.

공기압, 낮추면 오히려 위험

여름철에는 기온과 노면 마찰열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니 공기압을 낮춰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는 설명이다. 공기압이 낮아지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지며 열이 과도하게 발생해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나 파열 위험이 오히려 커진다. 타이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공기압이 빠지는 특성이 있어, 처음부터 낮게 유지하면 차체 하중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공기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완충 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타이어 중앙 부분에 조기 마모가 생기거나 외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타이어가 지면에 고르게 닿아 마모가 균일해지고, 수명 연장과 연비 개선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장마철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매월 한 번씩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장거리 고속주행 시에는 타이어 내부에 쌓인 열을 식힐 수 있도록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페어 타이어 역시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도록 공기압과 홈 깊이, 손상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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