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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상반기 매출 100억원, 전년比 52% 성장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AI 기반 차량용 영상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상장 이후 첫 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가 발표한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99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5억7,500만원 대비 5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43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07억4,500만원보다 64억원 이상 줄어 20.9% 감소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난 셈이다.

다만 이번 상반기 매출은 IPO 당시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308억원의 약 32.4% 수준에 그친다. 이는 실적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회사의 사업 구조 때문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검수와 양산 일정에 따라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을 보여왔다. 최근 3년간 상반기 매출은 연간 매출의 31~36% 수준에 머물렀고, 4분기 매출 비중은 2023년 43.6%에서 2025년 57.3%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이번 상반기 실적도 이 같은 과거 흐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이 관건

회사는 이미 확보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Aptiv와 체결한 237억원 규모 공급계약, 인도 상용차 시장 공급 프로젝트, AMD와의 자동차 AI 플랫폼 협력 확대가 대표적이다.

김준환 대표는 "이미 확보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하반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는 결국 지속적인 실적으로 증명된다"며 양산 프로젝트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DAS용 객체 인식 솔루션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업이다. 국내외 약 270명의 직원과 엔지니어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3개 완성차 업체, 50개 차량 모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ADAS 소프트웨어 시장 특성상 완성차 업체의 검수 및 양산 일정이 실적을 좌우하는 만큼, 4분기 실적이 상장 후 첫해의 실질적인 성적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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