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최대주주 Aptiv와 237억원 비전AI 공급계약 체결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스트라드비젼이 최대주주인 글로벌 Tier-1 부품사 Aptiv와 복수 카메라 기반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37억 1200만원, 계약 체결일 기준 약 1600만 달러로 지난해 스트라드비젼 연간 매출액 180억원의 약 132%에 달한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이후 Aptiv와 맺은 계약 중 처음 공시된 건이다.
공급 지역은 특정 국가로 한정되지 않은 글로벌 시장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21일부터 2027년 9월 30일까지 약 14개월이다. 대금은 KPI 달성, 고객 검수위원회 승인, 성능 개선 확인, 양산 준비 완료 등을 기준으로 한 6단계 마일스톤 방식으로 지급되며, 각 단계별 대금은 고객의 검수와 확인 절차를 거친 뒤에야 실제로 지급되는 구조다.
최대주주와의 거래, 어떻게 봐야 하나
Aptiv는 스트라드비젼의 최대주주이자 2025 회계연도 기준 연결 매출액이 204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는 대형 부품사로, ADAS 공급망에서 최상위권 파트너로 꼽힌다. 상장 이후 첫 공시 계약이 최대주주와의 거래라는 점은 이해상충 우려로 비칠 수도 있지만,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발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신뢰 관계의 방증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매출의 상당 부분이 특정 대주주와의 거래에 집중되는 구조는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살펴볼 지점이다. 또한 계약 총액이 확정 매출로 즉시 잡히는 것이 아니라 6단계 검수를 통과해야 순차적으로 실현되는 금액이라는 점도 향후 이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상위권 Tier-1 공급사인 Aptiv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각 마일스톤 단계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Tier-1 및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DAS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공급하는 비전 AI 기업으로, 국내외 약 300명의 인력을 두고 전 세계 13개 OEM, 50개 차량 모델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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