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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럭코리아, 아우토크립트와 특장차 사이버보안 MOU 체결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공식 수입사 스타트럭코리아가 피지컬 AI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와 미래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스타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열렸으며, 스타트럭코리아 동근태 대표와 아우토크립트 김의석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제 규제 대응과 특장차 보안 두 축

이번 협력은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상용차와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및 관리체계 고도화, 다른 하나는 특장차에 특화된 보안 사업 협력이다. 스타트럭코리아는 아우토크립트의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받아 상용차 제조와 운영 전 과정에서 UN R155, R156과 국내 자동차관리법을 준수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UN R155와 R156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가 2020년 채택한 규정으로,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각각 의무화한 내용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특장차 보안이다. 일반 승용차는 구조가 표준화돼 있는 반면 특장차는 용도에 따라 시스템 구조가 제각각이라 보안 사각지대가 생기기 쉽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런 특장차 영역까지 보안 범위를 확대해 스타트럭코리아가 운행하는 특장차 플랫폼의 보안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근태 스타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차량 성능과 효율뿐 아니라 사이버보안 역량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차 운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해킹 위험은 흔히 승용차의 스마트키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부각되지만, 실제로는 도로 위를 달리는 대형 상용차와 특장차에서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십 톤에 달하는 트럭이나 특수 장비를 실은 차량이 외부에서 제어될 경우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구조가 제각각인 특장차를 별도로 짚은 이번 협약은 형식적인 규제 대응을 넘어선 시도로 평가된다. UN R155·R156 적용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사이버보안은 상용차 업계에서도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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