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미국 synergEV와 북미·중남미 충전 인프라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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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이 미국 EV 충전 인프라 사업자 synergEV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텍사스 소재 SK시그넷 현지 법인에서 진행됐으며, 양사는 북미 초급속 충전 사업 확대와 주요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ynergEV는 텍사스를 기반으로 EV 충전 허브 개발과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는 인프라 사업자로, 현재 미국 41개 주에서 1,8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텍사스 플래그십 허브를 포함해 약 20개의 EV 충전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150개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며 북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멕시코와 중남미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로 제품 검증
이번 협약에 따라 SK시그넷은 synergEV가 추진 중인 EV 충전 허브 사업의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알링턴, 조지아, 알라바마 등 다수 부지를 대상으로 협력이 논의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프로그램인 NEVI 관련 사업 협력으로도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초급속 충전기 공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연동, 사업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이 추진되며, synergEV의 기존 네트워크와 연계해 북미 충전 인프라 확대도 함께 진행한다.
양사는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으로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기회에 대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공급 범위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SK시그넷 서영훈 운영총괄 겸 미주법인 CEO는 이번 협력이 북미 시장 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함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ynergEV의 프란시스코 아기레 CEO는 SK시그넷을 글로벌 수준의 초급속 충전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로 평가하며,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확장성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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