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O·JLR·DFAC 사례로 본 신차 개발 속도, SW 플랫폼이 좌우한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빨라지면서 신차 개발 경쟁력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 설계 능력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활용 능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한 NIO, 재규어 랜드로버(JLR), 동펑자동차(DFAC)의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중국 전기차 기업 NIO는 중국, 미국, 유럽에 흩어진 엔지니어링 팀이 서로 다른 도구를 쓰며 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일렉트로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 산업 솔루션을 도입한 지 4개월 만에 전환을 마쳤고, 에노비아를 통해 전체 차량 데이터에 실시간 접근이 가능해졌다. 이 과정에서 차량 데이터 로딩 시간이 3시간에서 15분으로 줄었다. 그 결과 플래그십 7인승 전기 SUV ES8을 콘셉트부터 출시까지 3년 만에 완성했다. 통상 완성차 업체의 신차 개발 기간이 4~5년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속도다.
레거시 IT 통합과 병렬 개발 실험이 보여준 효율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보유한 JLR은 포드를 거쳐 타타 모터스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여러 소프트웨어를 물려받아 설계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었다. 다쏘시스템과 함께 i-PLM 전환 프로그램을 추진해 데이터 생성·공유·협업 방식을 전면 재설계했고, 일부 제품 개발 직군에서 최대 40%의 시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동펑자동차(DFAC)는 신규 밴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신규 트럭은 기존 방식으로 동시에 개발하는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두 차량 모두 신에너지 차량 기반이었다. 플랫폼을 활용한 밴 개발은 기존 방식보다 설계 프로세스 효율이 30% 높았고 설계 문제는 70% 줄었다. DFAC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신에너지 차량 개발 전반에 해당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세 사례가 말하는 공통점은 분명하다. 배터리, 소프트웨어, 전장, 제조 공정, 공급망이 동시에 맞물리는 전동화·SDV 시대에는 지역과 부서에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결정한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가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통합적으로 연결하고 빠르게 실행 가능한 결정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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