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릴 콩고와 협업한 5대 한정판 공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대미술가 시릴 콩고(Cyril Kongo)와 협업한 비스포크 모델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를 현지시간 14일 공개했다. 블랙 배지 컬리넌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뉴욕과 서울,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기획됐으며, 전 세계 단 5대만 만들어져 이미 모든 물량의 고객 배정이 끝났다.
시릴 콩고는 그래피티와 현대미술, 패션, 디자인을 넘나드는 작업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로, 자신의 세계관 '콩고버스(Kongoverse)'를 바탕으로 차량 내외관에 직접 핸드페인팅 아트워크를 그려 넣었다. 그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굿우드 본사에 머물며 디자이너, 장인, 엔지니어들과 협업했고, 롤스로이스는 전용 작업 공간과 페인트 팔레트, 제작 장비를 지원했다.
실내외 곳곳에 새긴 예술 세계
실내는 블랙을 기본으로 피닉스 레드, 터콰이즈, 포지 옐로우, 만다린 등 강렬한 색을 조합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실내를 네 개 영역으로 나눠 서로 다른 색을 적용했고, 시트 스티칭과 헤드레스트 모노그램, 매트까지 색상 콘셉트를 통일했다. 다섯 대 각각에는 서로 다른 핸드페인팅 아트워크가 들어가 저마다 유일한 작품으로 완성됐다.
핵심은 시릴 콩고가 직접 작업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다. 상상 속 행성과 별자리, 수학 공식과 양자물리학 요소 등을 담았고, 이를 위해 장인들은 70가지 이상의 페인트 색상을 준비했다. 총 1344개의 별 조명이 수작업으로 배치됐으며 8개의 슈팅 스타 효과 중 하나는 천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구현돼 롤스로이스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선바이저 안쪽 라이닝과 트렁크 리드, 도어 가죽 등에는 시릴 콩고의 태그 모티프가 자수로 새겨졌고, 우드 패널의 핸드페인팅은 10차례 이상의 래커 코팅과 샌딩, 연마를 거쳐 완성됐다.
외관은 블루 크리스털 오버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롤스로이스 최초의 그라데이션 코치라인이 적용됐다. 좌측은 피닉스 레드에서 포지 옐로우로, 우측은 만다린에서 터콰이즈로 색이 이어지며 그 안에 콩고의 태그 모티프가 들어갔다. 이 그래픽은 트레드플레이트와 도어 내부의 비스포크 우산에도 동일하게 반영됐고, 23인치 블랙 배지 휠 뒤에는 좌우 다른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도마고 듀케 롤스로이스 디자인 총괄은 고객들 사이에서 보다 대담한 현대 예술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시릴 콩고의 예술 세계가 블랙 배지 철학과 맞닿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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