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임박, 주급 3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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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29)이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 SNS를 통해 히샬리송이 트라브존스포르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제시된 연봉은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금액의 세 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남은 절차는 구단 간 합의다. 토트넘은 이미 1천500만 파운드(약 275억 원), 2천만 파운드(약 367억 원) 규모의 제안을 두 차례 거절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4일 문을 닫는 만큼 트라브존스포르가 세 번째 제안을 서둘러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주전은 아니었다
1997년생인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통산 134경기에서 32골 15도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확고한 주전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올여름 오마르 마르무시가 팀에 들어오면서 공격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었고, 히샬리송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요청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에버턴 복귀 무산, 행선지는 튀르키예로
당초 친정팀 에버턴 복귀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개인 협상에서 견해차가 생겨 성사되지 않았다. 이 거래와 맞물려 있던 일리만 은디아예 영입 건 역시 함께 무산됐다. 구단 내부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히샬리송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라브존스포르는 5년 만의 쉬페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여름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아랄 심시르, 프랑쿨리누 등을 데려오며 선수단을 대폭 손봤다. 이적시장 마감 직전 히샬리송까지 영입해 공격적인 보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팀의 성과에 힘을 보탠 뒤 새 리그에서 출발선에 서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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