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5·4, 내년 신형 전기모터로 주행거리·출력 향상 예고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르노가 소형 전기차 르노 5(R5)와 르노 4(R4)에 새로운 전기모터를 투입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효율과 출력을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구동 시스템을 통해 주행거리와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부터 두 모델에 업그레이드된 'Gen 2 Evo' 전기모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르노의 모터 및 배터리 개발 총괄 마리안 바타이용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2세대 모터의 효율과 출력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해당 시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 5는 2024년 출시됐고, 르노 4는 이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올해 초 공개됐다. 두 차량 모두 AmpR Sm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는 르노의 2세대 EESM(외부 여자식 동기모터)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르노 5는 40kWh 배터리와 121마력 모터를 조합한 어반 레인지, 52kWh 배터리와 148마력 모터를 탑재한 컴포트 레인지로 나뉘며 WLTP 기준 각각 최대 309km, 406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 4는 52kWh 배터리와 148마력 모터 조합으로 최대 402km를 달린다.
새 모터가 바꾸는 것
새롭게 적용될 Gen 2 Evo 모터는 차세대 메간 EV와 세닉 EV에 들어갈 3세대 전동화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 일부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인버터와 감속기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출력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실제 적용이 이뤄지면 기존 오너와 신차 구매자 사이에 주행거리 차이가 생길 수 있어, 향후 트림별 스펙 변경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 해치백 ID. 폴로는 최대 456km, 스코다의 소형 전기 SUV 에픽은 최대 438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는 Gen 2 Evo 모터로 르노 5와 르노 4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신형 경쟁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모터는 올해 말 영국 출시를 앞둔 신형 트윙고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다만 트윙고는 도심형 전기차 성격에 맞춰 최고출력이 80마력 수준으로 낮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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