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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5차 무선 업데이트로 에어컨 소음 잡았다

사진 JustAnotherCarDesigner · CC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6월 29일부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의 5차 무선 업데이트(FOTA)를 순차 진행한다. 정비소 방문 없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으로 적용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에어컨 컨트롤 모듈, 운전자 정보 모듈, 인포테인먼트 헤드 유닛, ADAS 유닛 등 기존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어컨 컨트롤 모듈이다. 공조장치 로직을 최적화해 연속 작동음이 발생하던 현상을 개선했다. 운전자 정보 모듈에서는 알림 메시지와 각종 사운드를 다듬는 한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위치 저장 기능을 보완하고 기어 변속 효과음도 새로 추가했다. 인포테인먼트 헤드 유닛은 웰컴 사운드 볼륨을 최적화하고, 엔진오일 교환 정비 알림을 리셋할 수 있는 시스템 설정 메뉴를 신설했다. ADAS 유닛에서는 차선 이탈 방지 보조 기능의 설정 편의성이 개선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별도의 혜택이 추가된다. 배터리 컨트롤 모듈은 액세서리 파워 아웃렛 호환성을 높였고, 프로펄션 컨트롤 모듈은 변속기 오일펌프의 통신 안정성을 강화했다. 소프트웨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불편 사항도 함께 해소했다. 업데이트는 차량 내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진행되며, 대상 차량에 순차적으로 알림이 표시되면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 바로 적용할 수 있다.

1년 반 동안 다섯 번, ECU 80% 무선 전환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초기인 2024년 12월부터 무선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1차 업데이트에서는 초기 구매 고객 의견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했고, 2025년 2월 2차 업데이트에서는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성능을 끌어올렸다. 같은 해 5월 3차 업데이트에서는 신설 고속도로 개통에 대응해 자동 속도 제한 보조 기능을 손봤고, 11월 4차 업데이트는 2026년형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연계해 자동 주차 보조 작동 시 비상등 자동 점멸 기능을 추가했다.

이런 지속적인 업데이트의 결과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차량에 탑재된 전체 ECU 가운데 80% 이상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르노코리아는 FOTA 적용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SDV 전환 시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출고 이후에도 차량 사양이 계속 개선된다는 점은 차주 입장에서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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