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찬성률 50.1%로 4개월 만에 타결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두고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인 50.1% 찬성으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총 유권자 1,858명 가운데 1,787명이 참여한 사원총회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합의는 지난 4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이어진 협상의 결실이다. 노사는 그동안 15차례 본교섭을 거쳤고, 8월 20일 마지막 교섭에서는 16시간에 걸친 밤샘 협상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
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1천 원 인상이 담겼다. 여기에 노사 평화적 임금협상 타결을 격려하는 차원의 일시금 총 250만 원이 지급된다. 변동 생산성 격려금(PI)은 최대 100%, 금액으로는 약 200만 원 수준이다. 이 밖에 직무등급 수당 인상,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타결 휴가 지급 등도 포함됐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이번 타결을 계기로 최근의 어려운 경영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낮은 찬성률이 남긴 과제
다만 50.1%라는 찬성률은 간신히 과반을 넘긴 수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합의안이 통과됐다는 사실 자체보다, 절반에 가까운 조합원이 내용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점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 입장에서는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상을 마무리지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찬성률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온도차가 크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신규 프로젝트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이번 타결로 봉합된 갈등을 넘어, 노사 간 신뢰를 다시 쌓는 과정이 선결 과제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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