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 JP4x4 컨셉트, 전기 사륜구동 비치 버기로 공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르노가 오는 18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2026 로랑 가로스에서 르노 4 JP4x4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로랑 가로스는 프랑스 오픈이 열리는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르노는 이 자리를 통해 새 쇼카를 선보인다.
이번 컨셉트는 1960년대 플랭 에어와 1980년대 JP4가 가졌던 자유로운 레저 감성을 현대 전기차 기술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네 번째 쇼카로, 에메랄드 그린 외장과 오렌지색 내장이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개방감 극대화한 비치 버기 구조
차체는 비치 버기 특유의 개방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지붕은 십자형 오픈워크 구조로 설계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위쪽을 완전히 열어뒀다. 도어도 최소한의 프레임만 남겨 실내외 경계를 없앴고, 후면에는 픽업트럭처럼 아래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서핑보드나 스케이트보드 같은 장비를 쉽게 실을 수 있게 했다.
상시 사륜구동에 오프로드 세팅까지
단순 전시용을 넘어 실제 주행 성능도 갖췄다. 지난해 공개된 사반 4x4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후륜에 전기 모터를 추가해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모래사장이나 자갈길 같은 험로에서도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차체는 표준 모델보다 지상고를 15mm 높이고 전후 트랙을 각각 20mm씩 넓혀 주행 안정성을 보강했다. 여기에 18인치 전용 JP4 휠과 굿이어 울트라그립 퍼포먼스+ 타이어를 조합해 오프로드에 맞춰 다듬었다.
실내에는 1970년대 르노 차량의 상징이었던 이집트 미라 스타일 버킷 시트를 현대적으로 복원해 적용했다. 대시보드에는 험로 주행 시 동승자가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그립 핸들을 배치했고, 플로팅 센터 콘솔로 세련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더했다.
르노의 어드밴스드 디자인 총괄 장 필립 살라는 "르노 4 JP4x4 컨셉트는 픽업과 비치 버기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을 통해 1960년대의 자유로운 정신을 다시 소환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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