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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4 PHEV·씨라이언 6 DM-i, 급속충전 지원 PHEV SUV 맞대결

사진 Dinkun Che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토요타코리아의 올 뉴 RAV4 PHEV와 BYD코리아의 씨라이언 6 DM-i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보기 드문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두 모델 모두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면서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갖췄지만, 접근 방식은 상반된다.

RAV4 PHEV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329마력을 낸다. 전자식 사륜구동 E-Four가 기본 적용되며, 배터리 용량은 22.68kWh로 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는 77km다. 50kW CCS1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5분이 걸린다. 차체 비틀림 강성을 약 10% 높이고 새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LG유플러스 협업 커넥트 서비스, 네이버 클로바 기반 음성인식도 갖췄다. 다만 가격은 XSE 6160만 원, GR SPORT 6180만 원으로 부담이 크다.

가격과 체급에서 앞서는 씨라이언 6

씨라이언 6 DM-i는 전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3750만 원에 책정돼 RAV4 PHEV보다 24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전장 4775mm, 휠베이스 2765mm로 RAV4 PHEV(전장 4645mm, 휠베이스 2690mm)보다 크다. 18.3kWh 블레이드 배터리로 EV 모드 최대 70km를 주행하며, 18kW DC 급속충전으로 30~80% 충전에 약 30분이 소요된다. V2L 기능을 기본 제공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고, 15.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계기판, 통풍·열선 시트, 50W 무선충전, 디지털 키 등도 기본 사양이다. 다만 모터 기준 204마력으로 RAV4 PHEV 대비 출력은 낮고,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와 잔존가치 형성은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

두 모델은 철학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발전시켜 전기 주행 영역을 넓히는 방식을, BYD는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을 보조 수단으로 쓰는 방식을 택했다. 주행 성능과 사륜구동,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RAV4 PHEV가, 가격 경쟁력과 공간 활용성, 전기차에 가까운 사용성을 원한다면 씨라이언 6 DM-i가 각각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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