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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 609km 주행 첫 고성능 전기 SUV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Hasiči Karlovarského kraje HZS KVK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2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레인지로버가 브랜드 대표 고성능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첫 순수전기 모델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20년 넘게 이어진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사에서 처음 등장한 전기 모델로, WLTP 기준 최대 609km의 주행거리와 550PS 듀얼모터를 갖췄다. 전기차 전용 섀시 튜닝을 통해 기존 모델의 주행 성격을 그대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신차는 글로벌 개발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이탈리아 카라라 지역의 대리석 채석장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쳤다. 해발 약 900m 지점에 조성된 테스트 구간은 최대 45도 경사와 대리석 가루로 덮인 미끄러운 노면으로 구성돼 가혹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검증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앞서 미국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과 중국 '천국의 문' 999개 계단 등 극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해온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전동화 이후의 전지형 주행 능력을 확인했다.

전동화에도 유지된 전지형 주행 성능

신차에는 특별히 튜닝한 인텔리전트 트랙션 매니지먼트와 버추얼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가 적용됐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각 액슬에 최대 1400Nm의 힘을 가해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며, 트윈 밸브 댐퍼와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가 함께 탑재됐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는 100개에 이르는 파라미터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코너링과 제동 시 발생하는 롤과 피치를 억제한다. 여기에 올 휠 스티어링을 더해 카라라 채석장의 좁은 헤어핀 구간도 후진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기동성을 높였다.

역대 최고 토크, V8 모델에 필적하는 가속력

파워트레인은 앞뒤 차축에 각각 최고출력 260kW의 전기모터를 배치해 시스템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 86.7kg·m를 낸다. 이는 역대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운데 가장 높은 토크 수치이며, 토크 상승 속도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보다 50% 빠르게 설정됐다. 다이내믹 론치 모드를 사용하면 P540 V8 엔진을 탑재한 기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필적하는 가속 성능을 낸다. 전동화 모델이면서도 기존 고성능 SUV의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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