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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일렉트릭 공개, 2027년 출시…최대 600km 주행

참고 이미지사진 Hasiči Karlovarského kraje HZS KVK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JLR코리아가 2일 레인지로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이달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2027년 중순으로 예정됐다. 차량은 기존 레인지로버와 동일하게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된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118.5kWh 사용 가능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회사가 별도로 제시한 실제 주행 기준 예상치는 535km이며, 두 수치는 산정 기준이 달라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3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리며, 10분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220km를 추가로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과 험로 성능

파워트레인은 260kW 영구자석 전기모터 2개로 구성돼 최고출력 550PS, 최대토크 86.7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5초,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는 2.7초 만에 가속한다. 배터리는 각형 셀 344개로 이뤄진 더블 스택 구조이며 800V 전기 시스템과 분할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전동화 전환에도 레인지로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했다. 최대 도강 수심은 900mm이며, 통합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전기모터 속도를 50밀리초 단위로 제어해 휠 슬립을 관리한다. JLR은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최대 100배 빠른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지 상태에서는 최대 33도 경사에서 출발할 수 있고, 주행 중에는 최대 45도 경사를 오를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개발 과정과 열관리 기술

개발 과정에서는 150만km가 넘는 실제 주행시험과 25만시간 이상의 가상시험이 진행됐다. 실제 주행거리는 지구 둘레를 약 38바퀴 도는 수준이며, 시험지역은 영하 40도의 스웨덴 아르예플로그부터 두바이 사막, 영국 이스트너 캐슬까지 포함됐다.

열관리에는 써마시스트 시스템이 적용돼 극한 기온에서도 충전 속도와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면서 주행거리를 최대 약 40km 늘리고 난방 에너지 사용을 최대 40% 줄일 수 있다고 JLR은 설명했다. 배터리 상태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적용되며, 900개 이상의 진단 데이터 포인트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연계해 차량 상태를 관리한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보증은 8년 또는 16만km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오토바이오그래피와 롱 휠베이스 SV 두 가지 사양으로 운영되며, 국내 판매가격과 인증 주행거리 등 세부 사양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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