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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사고, 와이퍼 못지않게 썬팅 상태도 점검 필요

참고 이미지사진 ChanisCaucasi · CC BY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와이퍼나 타이어뿐 아니라 썬팅 필름 상태도 운전자 시야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 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6만 649건으로 이 사고로 1,058명이 숨지고 8만 7,335명이 다쳤다. 전체 빗길 사고의 48%가 여름철에 집중됐다.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1.7로, 맑은 날 1.3보다 약 1.3배 높았다. 특히 비 오는 날 야간 치사율은 2.0으로 주간 1.5보다 높게 나타나 야간 빗길 운전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감속, 가시거리 100m 이내일 경우 50% 이상 감속,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와이퍼·전조등·안개등 등화장치 점검, 평소의 2배 이상 안전거리 확보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오래된 썬팅, 야간·빗길 시야 왜곡 유발 가능

전문가들은 많은 운전자가 우천 시 와이퍼와 타이어 점검에는 신경 쓰면서도 썬팅 필름 상태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여름철 집중호우는 운전자의 시야를 크게 제한하는데, 특히 야간이나 터널 출입구처럼 밝기 변화가 큰 환경에서는 전면 유리에 맺힌 빗방울과 마주 오는 차량의 전조등이 겹쳐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시간이 지나며 변색되거나 기포, 들뜸 현상이 생긴 필름은 빛을 균일하게 투과시키지 못해 시야 왜곡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런 현상은 야간이나 빗길에서 더 두드러질 수 있다.

자동차 라이프 플랫폼 붕붕마켓은 이러한 여름철 운전 환경에 맞춰 내 차 썬팅 교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실내 온도 저감을 넘어 운전자 시야 확보와 안전 주행 환경 조성 차원에서 썬팅 점검과 교체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설명이다. 붕붕마켓은 매장마다 다른 견적을 비교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격정찰제를 운영하고, 기존 썬팅 제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시공비를 무료로 지원해 교체 부담을 낮추고 있다.

붕붕마켓 유효선 대표는 "많은 운전자들이 썬팅을 한 번 시공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열 차단 성능뿐 아니라 시인성도 저하될 수 있다"며 "장마철에는 와이퍼와 타이어만큼이나 썬팅 상태도 안전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변색이나 기포, 들뜸 등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냉방 효율이나 프라이버시 보호 목적이었던 썬팅이 이제는 빗길 시야 확보와 운전자 안전까지 고려하는 관리 항목으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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