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견적 1분기, 하이브리드·전기차 비중 45.3%로 급증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실시간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 모딜카가 2026년 1분기 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합친 친환경차 견적 비중이 45.3%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1분기 35.0%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 비중은 같은 기간 65.0%에서 54.7%로 줄었다.
전체 견적 순위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10.9%로 1위를 차지했고, 카니발(8.8%)과 현대차 그랜저(8.7%)가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8.0%), 팰리세이드(7.7%)도 상위권에 올라 SUV·대형 세단 중심의 인기 구조는 그대로 유지됐다.
하이브리드 쏠림 뚜렷
연료별 데이터를 보면 쏘렌토(42.9%), 카니발(42.8%), 팰리세이드(42.6%) 순으로 하이브리드 견적 비중이 높았다. 연료 효율과 유지비 부담이 큰 중대형 차종일수록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비중도 2025년 1분기 6%에서 2026년 1분기 11.8%로 약 두 배 늘었다.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21.6%로 1위에 올랐는데, 전년 동기 4.5%에서 크게 뛴 수치다. 신형 모델 출시와 연초 가격 인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 EV3(10.6%), EV5(8.7%)가 뒤를 이었고 현대차 아이오닉 9(5.2%), 캐스퍼 일렉트릭(5.0%)도 이름을 올렸다.
유가와 가격 정책이 좌우
국내 신차 판매 통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5년 1분기 8.3%에서 2026년 1분기 20.2%로 늘었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합산 비중은 34.6%에서 47.0%로 높아졌다.
모딜카는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과 장기 고유가 기조가 소비자의 전동화 선호를 끌어올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정세 불안과 유가 변동성이 이어질 경우 이 흐름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견적 데이터가 실제 소비자의 선택 흐름을 즉각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계도 전동화 라인업과 가격 전략을 유가 흐름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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