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르망24시 35번째 우승, 타이어 제조사 최다 기록 경신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미쉐린이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통산 35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어 제조사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번 우승의 주역은 하이퍼카 클래스에 공급된 최신 세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엔듀런스 타이어였다.
예열 금지 규정 속 내구성 입증
올해부터 도입된 타이어 예열 금지 규정에 대응해, 미쉐린은 빠르게 최적 온도에 도달하도록 타이어를 설계했다. 그 결과 네 차례의 피트인 동안 타이어 교체 없이 600km 이상을 주행하는 쿼드러플 스틴트를 달성했다. 이는 팀들에게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한 동시에 실제 기록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BMW 15번 차량은 3분 22초 564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하이퍼카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종 우승은 토요타 7번 차량이 차지했고, BMW와 캐딜락이 포디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한국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르망에 출전한 제네시스 19번 차량이 데뷔 무대에서 24시간 완주에 성공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지속가능 소재와 타이어 전략
미쉐린은 205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타이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공급된 타이어에는 천연고무와 재생 카본 블랙,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수지, 해바라기유 등 재활용·재생 가능 소재를 50% 이상 적용했다. 이번 레이스에는 총 3,600개의 타이어가 공급됐으며, 사용량에 따른 유연한 재고 관리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생애주기 전반의 지속가능성 강화에도 신경을 썼다.
환경성과 극한의 속도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내구 레이스의 과제를, 미쉐린은 기술 혁신으로 풀어냈다. 600km를 교체 없이 달릴 수 있는 타이어를 통해 팀들에게 전략적 자유를 선사했다는 점이 이번 대회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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