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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삼성SDI와 하이니켈 배터리 다년 공급 계약 체결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삼성SDI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될 하이니켈 배터리를 공급받는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벤츠 최고 경영진인 올라 칼레니우스 CEO와 요르그 부르저 CTO가 최근 방한해 서울에서 국내 핵심 협력사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벤츠는 이번 계약으로 고성능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와 함께 전동화 전략의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SDI와는 이미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돼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벤츠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세그먼트별 배터리 다변화 전략

벤츠가 두 회사와 동시에 협력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차량 특성에 맞는 배터리 포트폴리오 구축 의도가 있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장거리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고, LFP 배터리는 비용 경쟁력과 안정성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모델과 대중적 모델에 각각 최적화된 배터리를 적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칼레니우스 CEO는 이번 방한이 다년간 이어질 신차 출시 캠페인의 초석인 디 올-뉴 일렉트릭 C 클래스를 선보이고, 한국 주요 공급사들과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부르저 CTO는 한국 기업들과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해 전동화와 디지털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 확대는 벤츠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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