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성인 운전자 대상 '배려운전' 캠페인 시작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쉬린 에미라)가 성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배려운전(Beyond Driving)'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법규 준수를 넘어 운전자 간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를 확산해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이 위원회가 2014년부터 이어온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모바일키즈'의 대상 범위를 성인 운전자까지 넓힌 것이다.
쉬린 에미라 의장은 "안전한 도로 환경과 보행자 보호는 운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배려와 성숙한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배려운전은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운전자의 품격을 보여주는 문화"라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 맞춰 고속도로·회전교차로 수칙부터
캠페인의 첫 번째 주제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맞춘 고속도로와 회전교차로 안전 수칙이다. '추월은 1차선, 주행은 2차선'으로 추월 차량을 위해 1차로를 비워두는 습관과,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선진입 차량에 양보하는 행동을 안내한다. 기본적이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자주 지켜지지 않는 수칙들이다.
캠페인은 전국 약 3만2천 개 아파트 및 오피스 엘리베이터 스크린, 서울역·부산역 등 도심 거점, 가평 정안알밤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영상으로 노출된다. 또 티맵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통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 후 주요 구간에서 하루 약 10만 명의 운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9월부터는 방향지시등 올바른 사용, 주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을 주제로 후속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다.
도로 위 사고의 상당수는 규정 위반보다 서로 양보하지 않는 운전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1차로 비워두기나 회전교차로 양보 같은 구체적 실천 수칙을 내세운 접근은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엘리베이터 스크린이나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 같은 접점이 실제 운전 행태 변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모바일키즈 도입 이후 5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캠페인으로 대상 범위를 전체 운전자로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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