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네비게이터 5세대 국내 출시, 블랙 레이블 단일 트림 1억6150만원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에프엘오토코리아(FLAK)가 링컨의 플래그십 SUV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7월 7일 국내 출시했다. 1997년 초대형 럭셔리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네비게이터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블랙 레이블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포함해 1억6150만원이다.
외관은 지면과 수직을 이루는 대형 시그니처 그릴과 이를 가로지르는 라이트바가 전면 인상을 주도한다. 전면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링컨 엠브레이스 웰컴 시퀀스'가 브랜드 특유의 조명 연출을 담당하고, 22인치 하이 글로스 에보니 알루미늄 휠이 더해진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링컨 스플릿 게이트'는 테일게이트 상하단이 분리 개방되는 구조로, 하단 도어는 약 227kg의 하중을 견뎌 벤치처럼 활용할 수 있다.
실내와 파워트레인
실내는 최대 7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11.1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볼스도르프 가죽 스티어링 휠, 오퓰런스 가죽 시트가 쓰였고, 1열에는 운전석 30방향·조수석 28방향 조절이 가능한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돼 통풍·열선·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주차 중 영상과 음향, 조명, 향기로 휴식을 제공하는 '링컨 리쥬브네이트' 기능과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도 함께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으로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를 낸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맞물리며 '링컨 코-파일럿 360 드라이브 2.0'을 포함한 지능형 안전 기술이 탑재됐다. 이윤동 에프엘오토코리아 대표는 이 모델을 두고 링컨이 추구해온 '궁극의 안식처' 개념을 가장 완성도 높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조용한 럭셔리라는 카드
국내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오랫동안 상징처럼 자리해온 무대다. 네비게이터는 여기에 '조용한 럭셔리'라는 결이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48인치 디스플레이와 스파를 표방한 리쥬브네이트 기능이 화려함으로 읽히지만, 브랜드가 강조하는 핵심 단어는 '안식처'다. 경쟁 모델과 가격대가 겹치는 상황에서, 압도적 스펙보다 탑승 경험의 완성도를 앞세운 이 전략이 국내 수요층에 얼마나 통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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