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첫 3열 전기 SUV 'TZ' 공개, 올 겨울 일본 출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렉서스가 브랜드 최초의 3열 전기 SUV '올 뉴 TZ'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일본 시장 출시는 2026년 겨울로 예정됐으며, 개발 콘셉트로는 '드라이빙 라운지'를 내세워 이동 수단을 넘어선 프리미엄 공간을 지향한다.
넓은 실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
TZ의 차체 크기는 전장 5100mm, 휠베이스 3050mm에 달한다. 신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낮은 플로어와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고, 세계 최장급 가변식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해 전 좌석에서 개방감을 확보했다. 슬림형 시트와 공간 최적화로 3열까지 성인 탑승객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으며, 차일드 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3열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은 렉서스 특유의 '도발적인 단순함' 철학을 바탕으로 스핀들 보디와 공기역학적 설계를 결합해 공기저항계수 0.27을 달성했다. 실내에는 대나무 기반 소재인 포지드 뱀부, 재활용 알루미늄, 바이오 기반 울트라스웨이드 등 친환경 소재가 쓰였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전후륜에 각각 167kW 모터를 얹은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은 300kW(약 408마력)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가 걸린다. 95.82kWh 배터리를 탑재해 일본 WLTC 기준 최대 620km, 북미 기준 약 300마일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150kW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80%까지 약 35분이 소요되며, 배터리 프리컨디셔닝과 주행 패턴 학습형 최적 충전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정숙성과 첨단 주행 기술 강화
렉서스는 차체 공진 제어 기술과 방음 설계, 공력을 고려한 미러 및 차체 설계로 브랜드 SUV 중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마크 레빈슨 21스피커 오디오와 음악 연동 조명, 향기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교토 사가노 대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은 향과 조명, 멀티미디어를 연동하는 센서리 컨시어지 기능도 담겼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전자식 AWD 시스템 DIRECT4와 후륜 조향 시스템(DRS), 리어 컴포트 모드를 통해 대형 SUV의 부담감을 줄이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가상의 8단 변속 감각과 V10 엔진 사운드를 재현하는 인터랙티브 매뉴얼 드라이브 기능도 탑재해 전기차에서도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강조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최신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가 적용돼 향상된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 변경 어시스트, 긴급 제동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충전 규격은 지역별로 차별화해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NACS 포트를, 그 외 지역에서는 CCS, 차데모, GB/T 등을 채택했다.
렉서스는 TZ를 앞세워 성장세가 뚜렷한 글로벌 럭셔리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전동화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족 중심 프리미엄 SUV 수요가 높은 북미와 전동화 전환이 빠른 중국·유럽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3열 전기 SUV라는 차별화를 앞세워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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