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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신형 NX 공개, 가솔린 없애고 HEV·PHEV로만 운영

참고 이미지사진 Nissangeniss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렉서스가 현지시간 9월 1일 신형 NX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2021년 2세대 출시 이후 약 5년 만의 대규모 상품성 개선 모델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라인업 구성이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빼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만 남겨 NX를 100% 전동화 모델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트림은 Premium, Premium+, F SPORT, Luxury 네 가지이며 두 파워트레인 모두에서 운영된다. 출시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째로 손봤다

신형 NX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트랜스액슬과 모터, 전력제어장치(PCU)를 하나로 묶은 'e-Axle'을 적용해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무게중심을 낮췄다. 인버터에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새로 써서 효율을 끌어올렸다.

PHEV인 NX 450h+는 새로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출력을 8%, 용량을 30% 늘렸다. 렉서스는 일부 트림 기준으로 전기만으로 약 64km 이상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PHEV 전 트림에는 DC 급속 충전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짧은 출퇴근 거리라면 사실상 전기차처럼 쓸 수 있고, 충전 대기 시간도 이전보다 짧아진다는 뜻이다.

전자식 사륜구동 E-Four도 제어 방식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출발이나 휠 슬립, 코너링 상황에서 개입했지만, 이제는 직선 주행에서도 후륜 모터를 계속 제어한다. 노면을 붙잡는 감각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노린 변경이다.

차체와 섀시까지 새로 조율

주행 성능 쪽 손질도 폭이 넓다. 차체 앞뒤와 플로어 크로스 멤버, 터널 부위를 보강해 강성을 높였고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가속·제동 시스템을 새로 조율했다. 이 과정에는 일본 시모야마 테스트센터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의 주행 시험이 반영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터치스크린을 수평으로 나란히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을 새로 디자인했다. 외관은 NX의 기존 비율을 유지한 채 전면부 인상을 바꾸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정리하면 이번 NX는 껍데기만 다듬은 부분변경이 아니다.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전동화로 좁히면서 그만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와 차체 기본기에 자원을 몰아넣은 모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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