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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펜더 OCTA 블랙, 635마력에 정지가속 4초 시승기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랜드로버가 디펜더 라인업의 최상위 버전인 'OCTA 블랙' 시승기를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양쪽에서의 주행 성능을 공개했다. 벨포레 모토아레나 직선 구간에서 진행된 가속 테스트에서 이 차량은 대형 SUV 특유의 무게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즉각적인 토크 반응을 보였고, 저속부터 고속까지 출력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특성을 나타냈다. 코너에서도 차체 롤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스티어링 입력에 따라 일관된 궤적을 유지했다.

이러한 주행 특성의 핵심은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이다. 온로드에서는 차체 롤을 적극적으로 억제하고, 오프로드에서는 바퀴의 상하 움직임을 극대화해 접지력을 유지하는 구조로, 노면 변화에 따라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반응하면서도 차체 자세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오프로드 구간에서는 바퀴가 각각 지형을 따라가며 충격을 흡수해, 장애물을 넘을 때도 차체가 튀기보다 지형을 눌러가며 지나가는 감각이 이어졌다.

외관과 실내, 전용 OCTA 모드

외관은 나르비크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글로스와 새틴 블랙 마감을 조합해 범퍼, 언더실드, 배기 시스템 등 30개 이상의 요소를 블랙으로 통일했다. 실내는 에보니 컬러의 세미 아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시트는 주행 중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음악과 주행 진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바디 앤 소울 시트는 운전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게 돕는다.

스티어링 휠 버튼을 길게 눌러 진입하는 전용 OCTA 모드는 가속 반응과 서스펜션 세팅, 구동력 배분을 보다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며, 동시에 실내 조명과 인터페이스도 변화한다.

파워트레인과 가격

파워트레인은 4.4리터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63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온로드에서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에 가까운 반응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오프로드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주행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454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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