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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미우라 60주년, 페블비치에 40대 넘게 집결한다

참고 이미지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람보르기니가 오는 8월 16일 미국 페블비치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미우라 탄생 6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열린 미우라 모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40대 이상의 미우라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 차량들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3번 페어웨이에 집결하는데, 이곳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역사상 처음으로 특별 전시 공간으로 개방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돼 컬렉터와 자동차 애호가, 방문객 누구나 직접 볼 수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미우라가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사람들이 자동차를 동경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은 모델이라며, 이번 전시가 미우라를 만든 이들과 60년 가까이 이 차를 지켜온 오너들에 대한 헌사라고 밝혔다.

현대 슈퍼카의 원형

1966년 공개된 미우라는 당시 양산차의 상식을 벗어난 차였다.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을 처음으로 적용했고, 마르첼로 간디니가 완성한 극적인 비율의 디자인은 자동차를 조각 작품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우라는 단순히 빠른 차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 의미의 슈퍼카라는 장르 자체를 만들어낸 모델로 꼽힌다. 이후 등장한 미드십 람보르기니는 물론 오늘날 고성능 슈퍼카 대부분이 미우라가 처음 제시한 비전에서 출발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번 행사가 미국에서 열리는 데도 이유가 있다. 미국은 현재 람보르기니의 최대 시장이자 세계에서 미우라 컬렉터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국가로, 이들의 보존 활동이 미우라의 유산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단 하루 열리는 이번 전시는 희귀한 자동차를 모아놓는 자리를 넘어, 미우라가 만들어낸 슈퍼카 문화와 도전 정신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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