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 제주서 3000명 모여 미래차 논의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에서 자동차 공학인 3,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학연 전 분야에서 1,100여 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한중 공동 세션과 자율주행 기획 세션에서는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기업 전문가와 신진 과학자들의 세션에서도 자율주행 및 전기차 연구 현황이 공유됐다.
완성차 업계 리더들의 특별 강연
행사에서는 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리더들의 강연도 관심을 모았다.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량으로 정의하며, 산업의 성공적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공학적 지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아 강주엽 상무는 PBV가 단순한 차량을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경상용차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풀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기아의 방향성도 함께 언급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정선경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는 만큼, 배출가스 관리와 환경 정책도 보다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가 다룬 SDV와 PBV 같은 개념은 아직 일반 소비자에게 낯설 수 있지만, 이는 결국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이나 상용차 활용 방식의 변화로 이어져 실제 운전자의 이동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제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5만 명이 넘는 개인 회원과 790여 개 법인 회원을 두고 있으며, 표준화 작업부터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까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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