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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입차 상반기 18만대, 일본의 95%까지 추격…연내 추월 전망

참고 이미지사진 David Smith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일본을 거의 따라잡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13만8120대) 대비 33.2%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자동차수입조합이 발표한 일본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9만2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한국의 등록대수가 일본의 95% 수준까지 좁혀진 것이다.

두 시장의 증가폭 차이가 커서, 하반기 안에 한국이 일본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증가율은 일본의 3배를 넘는다. 이번 성장을 이끈 건 테슬라다. 한국에서는 테슬라가 5만6139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BMW가 3만9150대로 2위, 벤츠가 2만9776대로 3위, BYD가 1만1675대로 4위를 기록해 4위까지 모두 1만대를 넘겼다.

일본은 자국 메이커 역수입 차가 성장 주도

일본의 수입차 시장 구성은 한국과 다르다. 순수 외국 메이커 차량은 11만7896대로 전년 대비 3.5% 줄었지만, 토요타나 스즈키처럼 일본 메이커가 해외에서 생산해 역수입한 차량이 7만2330대로 38.1% 늘면서 전체 등록대수를 끌어올렸다. 브랜드별로는 스즈키가 인도산 짐니 5도어 인기에 힘입어 3만4288대로 1위를 지켰고, 벤츠가 2만3064대로 2위, 토요타가 전년 대비 1272.1% 급증한 1만5977대로 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1만3872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차재팬은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500대를 넘기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1~5월 기준 등록대수는 431대로 전년 동기(308대) 대비 39.9% 늘었고, 6월 실적을 더하면 50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에서 여전히 규모는 작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통계는 두 나라 수입차 시장의 성격이 얼마나 다른지도 보여준다. 한국은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특정 브랜드 편중이 뚜렷한 반면, 일본은 자국 메이커의 해외생산 역수입 물량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하반기 최종 결과에 따라 한국이 아시아권 수입차 시장 순위에서 새로운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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