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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 방산 톱100서 16위로 급상승…LIG넥스원·현대로템·KAI도 진입

참고 이미지사진 Husskeyy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화가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6 세계 방산기업 톱100'에서 16위에 올랐다. 전년 22위에서 6계단 뛰어오른 순위로, 2025년 말 기준 방산매출이 10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68억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한화 전체 매출에서 방산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였다.

한화 외에도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4개사가 나란히 톱100에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함께 순위권에 들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방산매출 30억달러로 한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고, 현대로템은 67위에서 61위로 6계단 상승했다. 반면 KAI는 62위에서 74위로 8계단 내려앉았다.

유럽 재무장 수요가 끌어올린 실적

한화의 순위 급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한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 무기체계 수출이 본격 궤도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재무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화는 폴란드를 중심으로 대규모 다년간 공급 계약을 확보했고, 국내 양산 계약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탄탄한 수주 잔고를 감안하면 올해도 비슷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순위에서 1위는 매출 721억달러의 록히드 마틴이 지켰고, RTX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럽 그러먼 등 미국 기업이 4위까지 차지했다. 5위는 영국 BAE시스템, 6위는 보잉이었으며,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7위에 올랐다. L3해리스, 레오나르도, 에어버스가 각각 8~10위를 기록해 상위권을 채웠다.

디펜스뉴스의 방산기업 톱100은 전 세계 방산기업의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지표로,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한국 방산 4개사가 4년 연속이 아닌 2년 연속이지만 나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개별 기업의 실적을 넘어 국내 방산업계 전반의 수출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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