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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5사 8월 내수 판매 일제히 감소

참고 이미지사진 25 Cents FC · CC BY-SA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8월 판매 실적이 내수와 수출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의 8월 글로벌 판매는 총 58만94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특히 5개 회사 모두 국내 판매가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기아와 GM 한국사업장은 해외 판매가 늘어 내수 부진을 상쇄했지만, 현대차와 르노코리아, KGM은 해외 판매까지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현대차는 국내 3만4333대, 해외 25만4241대 등 총 28만8574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4.2% 줄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41.1% 급감했는데,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신차 대기수요가 원인으로 꼽혔다. 그랜저가 5931대로 그나마 선방했지만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는 각각 3596대, 1812대에 그쳤다.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9월 이후 생산 정상화 속도와 신형 그랜저·아반떼 대기수요의 출고 전환 여부가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아·GM은 해외에서 만회

기아는 국내 4만213대, 해외 22만5413대 등 총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5.0% 늘었다. 국내 판매는 7.6%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7.4%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8월 국내 판매에서 현대차를 앞선 점이 눈길을 끈다.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 셀토스, 쏘렌토 순으로 많았다.

GM 한국사업장은 총 2만3042대를 판매해 9.4% 증가했다. 내수는 731대로 39.4%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2만2311대로 12.4% 늘면서 전체 실적을 플러스로 돌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16.1% 늘었고, 1~8월 누적 수출도 1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누적 내수 판매는 35.9% 줄어 국내 판매 기반 약화가 재확인됐다.

르노코리아·KGM은 내수 타격 커

르노코리아는 내수 2024대, 수출 2237대 등 총 426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4.0% 감소했으나 7월보다는 40.6% 늘었다. 내수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필랑트가 판매 상위를 차지했고, 올해 내수의 79%가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판매 구조가 사실상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재편됐다. 수출에서는 부산공장에서 위탁생산하는 폴스타4가 가장 많이 팔렸다.

KGM은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해 22.6% 감소했다. 내수가 43.3% 줄어든 반면 수출은 5.1% 감소에 그쳐 해외 시장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회사는 무쏘 EV 등 전동화 모델과 해외 KD 사업 확대로 내수 부진을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5개사 모두 국내 판매가 줄었다는 공통점 속에서도 해외 판매 증감 여부가 전체 실적의 명암을 갈랐다. 9월 이후에는 현대차의 생산 정상화, 르노코리아의 필랑트·그랑 콜레오스 판매 확대, KGM의 무쏘 EV와 해외시장 확대가 실적 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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