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8월 판매 8만3793대…하이브리드 99% 급증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 미국법인이 8월 한 달간 8만3793대를 판매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전년 동월 8만3007대와 비교하면 증가폭은 1%에 그쳤지만, 소매 판매가 7만7984대로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수요 강세를 보여줬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59만377대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어 같은 기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딜러를 통한 누적 소매 판매도 54만3085대로 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이끈 성장
이번 실적의 핵심은 하이브리드다. 기아는 8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99% 급증했고,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도 36% 늘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40%,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2%,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5% 각각 증가하며 세 차종 모두 8월 기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1~8월 누적으로 보면 하이브리드 판매는 111%, 전체 전동화 모델은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 대수는 이번 발표에 공개되지 않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1만872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4 포르테가 1만2881대, 텔루라이드가 1만2693대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는 9880대, 셀토스는 9214대를 기록했다. 특히 셀토스는 지난해 5574대에서 9214대로 크게 늘었고, 카니발도 6522대에서 7389대로 증가했다. 기아는 셀토스, 카니발, K4,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K5 등 6개 차종이 8월 기준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반면 순수전기차 성적은 엇갈렸다. EV9은 1789대로 전년 2679대보다 약 33% 줄었고, EV6는 712대로 약 60% 감소했다. 새로 투입된 EV3는 8월 한 달 6대 판매에 그쳤다. 다만 1~8월 누적으로는 EV9이 1만474대로 12% 늘어난 반면 EV6는 5429대로 39% 줄어 모델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다양한 제품과 파워트레인 구성이 높은 수요와 판매 신기록으로 이어졌다며, 새로 출시되는 2027년형 셀토스와 텔루라이드, EV3를 앞세워 연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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