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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WAV 택시, 7월부터 서울서 6개월 시범운영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의 휠체어 탑승 전기차 PV5 WAV를 기반으로 한 유니버설 디자인(UD) 택시가 7월 1일부터 서울 시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휠체어 사용자와 일반 승객이 동일한 차량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택시 모델로, 서울시가 PV5 WAV 12대를 도입해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중증보행장애인에게 우선 배차되며, 일반 승객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한 방식과 요금으로 탈 수 있다. 하나의 차량이 장애인 이동 지원과 일반 택시 영업을 함께 수행하는 구조인 셈이다. 그동안 장애인 콜택시는 별도 차량과 호출 시스템, 요금 체계로 운영돼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가 있었는데, UD택시는 이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택시업계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V5 WAV의 구조적 특징

PV5 WAV는 기아의 EGMP.S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로, 저상화 설계와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측면으로 탑승하는 사이드 엔트리 방식과 휠체어 고정 장치가 적용됐으며,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휠체어 이용자를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는 시범운영에 앞서 서울시와 함께 택시업계의 의견을 듣고,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시연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사례와 확대 가능성

영국의 블랙캡, 일본의 재팬택시처럼 해외에서는 UD택시가 교통약자와 일반 승객이 함께 쓰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이번 서울 시범운영에서 쌓이는 이용 실적과 만족도 데이터는 향후 UD택시 확대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아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차량 보급 및 운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대라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6개월간의 초기 이용률과 데이터가 이 모델의 향후 확산 여부를 가늠할 첫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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