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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WAV, 7월부터 서울 UD택시로 12대 시범운영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의 목적기반차량 PV5 WAV가 7월 1일부터 서울 시내에서 유니버설 디자인(UD) 택시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이번 시범운영에는 PV5 WAV 총 12대가 투입되며, 휠체어 사용자와 일반 승객이 구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상 운송 서비스다. 기존 장애인 콜택시와 달리 중증보행장애인에게 우선 배차되지만, 일반 승객도 기존 중형택시와 같은 호출 방식과 요금으로 탑승할 수 있다.

기아와 서울시는 시범운영에 앞서 택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휠체어 사용자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시연회를 진행하며 운영 방식을 다듬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만성적인 장애인 콜택시 공급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 대의 차량으로 장애인 이동 지원과 일반 택시 영업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면 택시 업계 입장에서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측면 탑승 방식으로 승하차 편의성 확대

PV5 WAV는 EGMP.S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저상화 설계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특장차들이 주로 후방 탑승 구조였던 것과 달리, 이 모델은 휠체어가 측면으로 진입하는 사이드 엔트리 방식을 적용해 승하차 과정을 단순화했다. 차량 내부에는 휠체어 고정 장치가 갖춰져 있고, 3열 공간에는 보호자가 동승해 휠체어 이용자를 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국의 블랙캡이나 일본의 재팬택시처럼 UD택시가 일반적인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기아와 서울시도 국내에서 이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앞으로 6개월간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 데이터를 축적해 운영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에서의 시범운영이 자리를 잡으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도 차량 보급과 운영 협력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가 기획 단계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모빌리티라며,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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