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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WAV, 23년 만의 가족여행 담은 'The Moving Room'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의 전동화 PBV 'PV5 WAV'와 함께한 가족 여행 이야기를 담은 영상 'The Moving Room'을 19일 공개했다. 영상은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23년째 병원 생활을 이어온 김온유 씨가 기아의 CSR 사업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으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측면 승하차 구조에 V2L까지, 교통약자 특화 설계

영상의 중심에는 PV5의 교통약자 특화 모델인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가 있다. 기획 단계부터 휠체어 이용자의 탑승 경험을 고려해 설계된 이 모델은 후면이 아닌 측면 도어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승하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우측 시트를 접어 올려 휠체어 승객이 탑승하고 좌측 시트에 동승자가 나란히 앉을 수 있는 6대4 쿠션 팁업 시트 기능도 적용됐다. 이동 중에도 산소발생기 같은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갖췄다.

PV5는 의료·물류·레저 등 목적에 따라 차량 구조와 기능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기아의 첫 전용 PBV다. 영상 제목 'The Moving Room'은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일상과 의료 환경이 PV5 WAV를 통해 방처럼 익숙한 공간 그대로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2년부터 이어온 초록여행, 30대 차량 무상 대여

이번 영상은 2012년부터 약 11만 명의 교통약자와 함께해 온 기아의 대표 CSR 사업 '초록여행'과 협업해 제작됐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으로, PV5 WAV와 PV5 패신저, 카니발 등 총 30대를 전국에서 운영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PV5의 경우 차량과 함께 산소발생기도 대여 가능하다.

23년 만에 바다를 마주한 김온유 씨는 "이렇게 여행을 가보니까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더 생긴 것 같다"며 "더 멀리, 더 많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동이 어려운 분들에게 PBV를 비롯한 모빌리티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 외에도 보행 재활 로봇으로 부상 군인의 재활을 돕는 '10m 행군',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사륙, 사칠', 무인소방로봇을 소개한 'A Safer Way Home' 등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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