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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패신저, 탈부착 모듈로 캠핑카 변신...밴트랙 라이트캠프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Corqe · CC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네덜란드 캠핑 전문 업체 밴트랙(Vantrack)이 기아 목적기반차(PBV) PV5 패신저를 기반으로 한 모듈형 캠핑 시스템 '라이트캠프(LightCamp)'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 침대, 주방, 루프탑 텐트, 수납 시스템을 모두 별도 모듈로 만들어 슬라이드 방식으로 장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구조다. 볼트로 고정하거나 차량 구조를 뜯어내는 기존 캠핑카 개조 방식과 다르다.

몇 분 만에 원상복구되는 캠핑카

라이트캠프의 핵심은 영구 개조 없이 필요할 때만 캠핑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주말 캠핑 후에는 몇 분 만에 장비를 제거하고 5인승 패신저 밴으로 되돌릴 수 있다. 고정식 파노라마 스카이루프를 제외하면 차량 자체는 거의 손대지 않는다.

차량 후방에는 슬라이드 방식의 침대 플랫폼이 들어가며, 평소에는 화물 선반이나 트렁크 칸막이로 쓰인다. 매트리스도 공기 주입식을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침대 아래 공간에 접어 넣을 수 있어 적재 공간 손실을 줄였다. 주방 역시 슬라이드 레일로 꺼내 쓰거나 차량에서 완전히 분리해 독립형 야외 주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1구 인덕션, 대나무 조리대, 싱크대, 11L 물탱크, 이동식 수도꼭지, 18L 압축식 냉장고까지 갖춰 소형 캠핑카급 편의성을 제공한다.

전기차 플랫폼이 만드는 캠핑 편의

차량 내부 침대에 성인 2명, 탈착식 루프탑 텐트에 추가로 2명이 취침할 수 있어 중형 SUV급 차체로 최대 4명이 숙박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PV5의 전기차 플랫폼도 캠핑 활용성을 높이는 요소다. 캠프 모드에서는 별도 발전기나 외부 전원 없이 고전압 배터리로 에어컨과 전기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V2L 기능으로 최대 3.6kW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해 조명, 스피커, 커피머신 같은 소형 가전까지 차량 전력만으로 쓸 수 있다.

국내에서도 기아는 PV5를 패신저, 카고, WAV(휠체어 탑승 차량), 오픈베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으며 향후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7인승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캠핑카뿐 아니라 물류, 택배, 이동식 사무실, 소방 구급 등 특수목적 차량으로도 튜닝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하나의 차량 플랫폼이 사용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역할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 PV5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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