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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 PBV 공동개발 협약 체결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16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기아 PBV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 SDV플랫폼담당 유지한 부사장,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AI부문장 김진규 부사장, 사업부문총괄 안규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의 PBV 개발·생산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PBV 기반 자율주행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의 개발 및 공급, 서비스 운영 기술의 공동 개발과 실증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PV5 우선 공급으로 시범사업 착수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데브키트(DevKit)가 탑재된 PV5를 먼저 공급한다. 데브키트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 차량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지원하는 장치로, 자율주행 및 원격 운전 서비스 업체가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아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와 사업 계획에 따라 PBV 양산 차량을 단계적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쌓이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전용 PBV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 운전(RVA), 무선충전, 무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검증하기로 했다.

기아 김상대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기아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이 PBV를 미래 먹거리로 앞세우고 있지만, 자율주행 서비스와 결합해 실제 도로를 달리는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PV5 우선 공급이라는 구체적 실행 계획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범사업 성과가 실제 양산 PBV 공동 개발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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