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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30년 413만대 판매·영업이익률 10% 목표 제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가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를 축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기아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413만 대 판매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지난 5년간 브랜드, EV, PBV, ESG 전 영역에서 혁신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동화와 PBV로 사업 구조 전환

기아는 2030년 EV 100만 대, HEV 1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EV는 14개 모델로 확대하고 보급형 모델인 EV2 등을 통해 대중화를 추진하며, HEV는 13개 라인업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PBV(목적기반차량)는 PV5, PV7, PV9으로 이어지는 풀라인업과 40여 종의 바디 타입을 통해 물류·운송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차량 판매에 그치지 않고 플릿 관리, 금융·보험, 충전을 통합한 B2B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2027년 SDV 개발 완료, 2029년 레벨 2++ 적용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은 자율주행 경쟁이 개별 기술보다 데이터의 규모와 활용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며 센서 표준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투입과 투자 규모

로보틱스는 생산과 물류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잭 재코우스키 총괄은 로봇이 이동, 인식, 조작을 모두 수행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메타플랜트, 2029년 미국 조지아 공장에 투입하고 이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102만 대, 유럽 74만 6000대, 신흥시장 148만 대 등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9조 원을 투자하고 이 중 21조 원을 전동화·자율주행·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입한다. 2030년 매출 170조 원, 영업이익 17조 원 달성이 최종 목표다. 이번 발표는 기아가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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