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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2조6285억원, 매출은 역대 최대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기아㈜가 2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6년 2분기(4~6월)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판매대수(도매 기준)는 85만 1,639대, 매출은 33조 370억원, 영업이익은 2조 6,285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3조 68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 3,27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대수는 4.5%, 매출은 12.6%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다판매와 최대매출을 동시에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로 전년 동기보다 1.4%포인트 낮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 저점(5.1%)을 찍은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매는 늘고 이익률은 회복세

국내판매는 15만 4,816대, 해외판매는 69만 6,823대로 나눠지며 해외 비중이 81.8%를 차지했다. 소매판매 기준 글로벌 현지판매대수는 83만 9천대로 5.8% 증가했다. 중동 정세불안과 중국 시장 위축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3.8% 줄었는데도 기아는 오히려 판매를 늘렸다. 국내에서는 EV3, EV5, PV5 등 전기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소매판매가 8.6% 늘었고,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신차효과와 스포티지·쏘렌토 등 SUV 판매 호조로 2.8% 증가했다. 서유럽은 EV2, EV4, EV5, PV5 신차 효과로 12.9% 늘며 해당 시장 성장률(4.8%)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기아의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로 전년 동기(3.7%) 대비 상승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와 서유럽에서 중국 EV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판매장려금 확대,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매출원가율은 81.7%로 1.7%포인트 상승했지만, 관세 영향을 제외하면 79.2%로 80% 밑으로 내려간다. 판매관리비율은 10.3%로 0.3%포인트 개선됐다.

전동화 차량이 이끈 성장

올해 2분기 전동화 차량(xEV) 소매판매는 29만 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고, 전체 판매 중 비중도 35.3%로 11.9%포인트 상승했다. EV는 11만대로 88.4% 증가했는데, EV2·EV4·EV5 등 대중화 모델과 첫 PBV 모델 PV5가 견인했다. 국내 EV 판매는 3만 8천대로 123.4% 늘었고, 국내 전체 판매 중 EV 비중은 24.5%로 지난해 11.9%에서 두 배 이상 커졌다. 서유럽 EV 판매도 5만 2천대로 101.5% 증가했다.

HEV는 17만 8천대로 61% 늘었다.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셀토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와 함께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등 기존 모델의 판매가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HEV 판매가 6만 6천대로 151.6% 급증했으며, 전체 판매 중 비중이 29.6%까지 올라섰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EV·HEV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EV3, EV5, PV5 판매를 확대해 EV 점유율 1위를 지키고, 미국에서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하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하반기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EV2·EV4 현지 생산과 PV5 투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셀토스·K4 하이브리드도 현지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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