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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루비콘,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국내 비중도 78.7%로 상승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지프의 오프로드 전용 트림 루비콘이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라인업에서 오프로드 성능의 정점을 담당하는 트림으로, 험로 주행에 특화된 사양을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까지 아우르는 균형감으로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도 루비콘의 인기는 뚜렷하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판매된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중 루비콘 트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1%에서 2024년 72.4%, 지난해 73.4%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3월 기준으로는 78.7%까지 올라섰다. 사실상 국내 소비자 대부분이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를 산다면 루비콘을 택하고 있다는 뜻이다.

루비콘 트레일에서 시작된 이름

루비콘이라는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험난한 오프로드 코스인 루비콘 트레일에서 따왔다. 2003년 개발된 랭글러 루비콘은 별도 개조 없이도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양산차라는 점에서 당시 SUV 시장의 기준을 바꿔놓았다. 초기 모델에는 전자식 프론트·리어 액슬 잠금 디퍼렌셜인 트루-락 시스템과 4대1 비율의 락-트랙 파트타임 트랜스퍼 케이스가 적용됐고, 이후 전자식 스웨이바 분리 기능과 브레이크 기반 트랙션 제어 시스템 등이 더해지며 성능이 발전해왔다. 최신 모델에는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와 셀렉-스피드 컨트롤이 적용돼 모래나 험지 탈출 성능이 높아졌고, 4H 모드에서도 디퍼렌셜 잠금 장치를 쓸 수 있도록 개선돼 실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픽업으로 확장된 오프로드 DNA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이런 오프로드 기술을 픽업트럭 시장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픽업트럭 중 유일하게 트레일 레이티드 인증을 받아 다양한 지형에서의 주행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최대 2,721kg의 견인력을 갖춰 레저와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루비콘의 인기는 차량 성능뿐 아니라 오너 커뮤니티 문화와도 맞물려 있다. 미국 유타주 모압에서 매년 열리는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전 세계 지프 오너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오프로드 행사다. 국내에서도 지프 캠프와 와일드 트레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오프로드 경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트레일헌트 에디션 등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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