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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레니게이드, 48V 하이브리드 단 부분변경 모델 남미 공개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지프가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14년부터 판매되어 온 레니게이드는 북미에서 2023년 단종됐고 국내 라인업에서도 빠졌지만, 남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이번 부분변경은 브라질 기준 2027년형으로 출시되며, 레니게이드로서는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다.

외관은 새로운 클래딩과 각진 형태의 범퍼로 다듬어졌다. 범퍼 변화는 단순 디자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접근각과 이탈각을 개선했으며, 전장도 4270mm로 늘었다. 7슬롯 그릴 중앙에는 공기역학 요소가 더해졌다. 한정판이었던 윌리스 트림은 이번부터 트레일호크를 대신해 최상위 트림으로 자리 잡았으며, 사륜구동만 제공되고 붉은 범퍼 액센트와 17인치 알로이 휠이 특징이다.

대시보드 새로 설계, 파워트레인에 48V 추가

인테리어는 외관보다 변화 폭이 크다. 대시보드가 완전히 새로 디자인됐고, 시인성을 높인 10.1인치 터치스크린이 더 높은 위치에 탑재됐다. 무선 스마트폰 연결은 전 트림 기본 사양이 됐고, 일부 트림에는 알렉사가 통합된 인포테인먼트와 냉각 기능을 갖춘 무선 충전 패드가 추가됐다. 듀얼존 에어컨, 7인치 디지털 계기판, 후방 카메라도 기본 트림인 알티튜드부터 적용돼 전 라인업의 장비 수준이 올라갔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그동안 순수 내연기관만 고수해 온 남미형 레니게이드에 처음으로 전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하라 트림에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으며, 최고출력은 기존과 동일한 176마력이다. 6단 자동변속기로 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지프는 이 시스템으로 도심 연비가 7% 향상되고 CO2 배출량은 8% 줄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브라질 기준 알티튜드가 2만 4800달러(약 3750만원)부터 시작하며 이전보다 소폭 내렸다. 사하라는 기존과 동일한 3만 3600달러(약 5080만원), 윌리스는 단종된 트레일호크와 같은 3만 6200달러(약 5470만원)다.

완전변경 모델은 스텔란티스의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7년 유럽 시장에 먼저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부분변경 모델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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