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커스텀카 '그레이캡', 부산모빌리티쇼서 최초 공개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케이씨모터스의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가 6월 26일 개막하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기반 프로젝트카 '그레이캡'을 처음 공개한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 차량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공군 에이스 파일럿 제임스 에드가 존슨이 몰았던 프로펠러 전투기 스핏파이어의 디자인 언어를 자동차 커스터마이징으로 옮긴 작품이다.
전투기 디테일을 그대로 옮긴 외관
그레이캡의 프런트 그릴에는 프로펠러 형상 디테일이 들어갔고, 루프 라인은 항공기 꼬리날개를 떠올리게 설계됐다. 차체에는 항공기 리벳을 형상화한 입체 디테일을 더했으며, 항공기 외피 패널의 파팅라인을 표현하기 위해 도장을 두껍게 올린 뒤 절삭 가공하는 공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실제 항공기 패널과 비슷한 질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컬러는 전투기 외피의 메탈 질감을 담은 유광 실버 '마카쥬 에어리얼 알로이 실버'를 메인으로, 무광 스카이블루 톤의 '마카쥬 고스트 스카이블루'를 더해 전술 도장 패턴을 완성했다. 여기에 영국 공군 라운델 그래픽과 파일럿 이니셜 페인팅도 실제 도장 공정으로 적용됐다.
실내 역시 전투기 조종석 콘셉트를 이어간다. 군용 텐트 원단 질감의 소재에 그린과 레드 컬러 포인트를 더한 시트, 후면의 택티컬 플레이트, 아날로그 감성의 인터페이스 구성으로 조종석에 앉은 듯한 몰입감을 노렸다.
커스터마이징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시대
색상을 바꾸거나 파츠를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역사적 맥락과 감성을 차량에 입히는 방식이 고급 커스터마이징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카쥬가 스핏파이어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연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두 대상 모두 영국 헤리티지를 공유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극한의 환경을 위한 도구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항공기 패널의 파팅라인을 절삭 가공으로 재현했다는 점은 완성도에 대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레이캡은 7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실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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