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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HS 사망률 조사, 소형차 운전자 위험·대형트럭 상대차 위험 높아

참고 이미지사진 Hasiči Karlovarského kraje HZS KVK · CC BY 3.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운전자 사망률 조사에서 소형차, 스포츠카, 머슬카의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대형 SUV는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대형 픽업트럭은 충돌 상대 차량 운전자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IIHS는 1989년부터 약 3년 주기로 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부터 두 번째로 상대 차량 운전자 사망률도 함께 공개했다. 전체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등록 차량 100만 대 연당 37명, 상대 차량 운전자 사망률은 53명으로 집계됐다. 상대 차량 사망률이 더 높게 나온 이유에 대해 IIHS는 충돌 상대 차량 중 연식이 오래돼 탑승자 보호 성능이 낮은 차량이 많았던 점을 꼽았다.

모델별로 보면 기아 리오가 운전자 사망률 170명으로 가장 높았고, 램 3500 크루캡 롱베드 4륜구동은 상대 차량 운전자 사망률 204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운전자 사망률이 낮은 20개 모델 중 18개가 SUV였으며, 소형·중형·대형·초대형 SUV가 고루 포함됐다. 반면 쉐보레 카마로, 말리부, 닷지 차저와 차저 HEMI는 운전자와 상대 차량 운전자 사망률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BMW X5, X7,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아틀라스, 볼보 XC60, XC90 등은 두 지표 모두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망률과 안전등급은 다르다

IIHS는 이번 조사 결과가 차량 충돌시험 안전등급과는 별개의 지표라고 설명했다. 충돌시험은 동일 조건에서 차량 자체의 안전성을 평가하지만, 운전자 사망률은 실제 교통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이다. 분석 과정에서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은 보정했지만 주행 속도나 하루 주행거리 같은 운전 습관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IHS는 고가 럭셔리 차량의 낮은 사망률에 대해 최신 안전기술뿐 아니라 운전자 특성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량은 초보 운전자나 주행거리가 많은 운전자가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카와 머슬카의 높은 사망률, 왜건의 낮은 사망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운전자 행동 특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차량 크기와 출력, 충돌 안전성과 회피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결국 운전자 스스로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느냐가 사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준 조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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