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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로원, 스마트매트리스·UWB안전·SDV코딩 스타트업 3곳 분사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6월 11일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키운 포지티브플로, 웨어비, 자비스 3곳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켰다. 이번 분사로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었다.

포지티브플로는 매트리스에 부착한 AI 센서가 수면 상태를 감지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수집된 수면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하고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분야 협업을 논의하고 있어 주거 공간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웨어비는 작업자 안전모와 조끼, 무인운반차(AGV) 등 산업용 차량에 각각 UWB 센서를 부착해 쌍방향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블루투스나 NFC보다 정밀한 UWB 신호 특성을 활용해 오차범위 10cm 이내로 위치를 측정하고, 작업장 내 충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서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방지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SDV 전환 겨냥한 자비스

자비스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반복되는 비표준 요구사양 작성과 수동 코딩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표준 설계 도구와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부품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DH라이팅, 평화정공, 계양전기 등 현대차·기아 협력업체와 전자제어기(ECU)용 소프트웨어 개발 실증 사업을 이미 마쳤다.

분사 후 3년 재입사 허용

제로원 컴퍼니빌더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개발비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1년간의 사업화 기간을 거친 뒤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다.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를 허용해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노규승 현대차·기아 미래전략본부 제로원실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배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3곳 중 자비스는 협력업체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완성차 경쟁력과 직결되는 SDV 전환 흐름과 맞닿아 있어, 향후 사업 확장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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