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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매출 49.2조 사상 최대…영업익은 20.8% 감소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 21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2조 8509억 원으로 20.8%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조 8880억 원으로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8%다. 23일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판매 감소가 있다. 글로벌 도매 판매는 99만 1885대로 6.9% 줄었다. 국내는 부품사 화재로 인한 공급 차질로 16.4% 감소한 15만 7647대에 그쳤고, 해외 판매도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4.9% 줄어든 83만 4238대였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0.9%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이브리드가 버틴 실적, 원가율 상승이 발목

판매 감소에도 매출이 늘어난 것은 하이브리드 확대와 우호적 환율 덕분이다.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8만 7661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전동화 차량(xEV) 전체 판매는 26만 6627대로 1.7% 증가했다. 전체 판매 중 전동화·하이브리드 비중은 각각 26.9%, 18.9%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82.2%까지 오르고 판매 보증비와 마케팅 비용까지 늘면서 영업이익은 뒷걸음질했다. 그럼에도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7.1%, 영업이익 13.4%, 순이익 11.7%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완성차 판매도 1분기보다 1.6% 늘어 상반기 초 생산 차질의 영향을 일부 만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95조 1542억 원, 영업이익 5조 3656억 원, 당기순이익 5조 4729억 원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더 뉴 그랜저, 아반떼 등 핵심 모델 출시로 연간 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매출 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 연간 판매 415만 8300대다. 2분기 보통주 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25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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