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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기술 정부에 무상 이관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시 인증 절차를 자동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기술을 정부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국내 전기차 PnC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용산구 럭키컨퍼런스에서 열렸다.

PnC는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차량 인증과 충전, 결제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카드나 스마트폰 앱, 신용카드 없이도 차량과 충전기 간 암호화된 인증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은 제조사와 충전사업자마다 인증 방식이 달라 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이라도 충전소에 따라 이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협약은 이런 호환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인증체계 정부 이관, 무슨 의미인가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자체 운영해온 PnC 인증서 발급 체계와 인증기관 권한을 정부에 넘긴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제조사와 충전사업자가 공동으로 쓸 수 있는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정부 중심의 통합 인증 체계가 마련되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물론 PnC를 지원하는 다른 국산·수입 전기차와 다양한 충전사업자가 같은 표준 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충전사업자마다 다른 인증 절차를 반복할 필요가 없어지고, 충전사업자도 별도 인증 시스템을 갖추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고객 누구나 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을 무상 이관하기로 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국내 충전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충전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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