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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피지컬 AI 비전 샌프란시스코서 발표

참고 이미지사진 Dinkun Che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그룹의 피지컬 AI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자동차와 로봇 등 개별 디바이스의 지능화에서 시작해 AI 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로 확장하는 것이 이 비전의 핵심이다. 발표와 함께 엔비디아, 웨이모,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도 제시됐다.

15년 축적된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이번 발표는 현대차그룹이 오랜 기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 쌓아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다. 그룹은 2011년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현대 벤처스를 설립했고, 2017년 현대 크래들로 리브랜딩해 AI·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시티 등 미래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협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AVP 본부 산하에 AVP 실리콘밸리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NASA와 애플, 도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엔비디아 등에서 자율주행·로보틱스·비전 시스템 통합 경력을 쌓은 제레미 마 전무가 이끈다.

엔비디아와는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며, 새만금 AI 밸리 투자를 통해 국내 로봇·AI 기술 생태계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병행된다. 오는 9월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는 그룹 최초의 통합 채용 프로그램인 HMG 글로벌 테크 탤런트 채용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을 넘어선 협력도 병행

협력은 기술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샌프란시스코의 체험형 과학관 익스플로라토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2032년 조성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에 체험형 과학관을 만들어 기초과학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 단위 통합 지능화라는 목표는 자동차 회사가 감당하기에는 스케일이 큰 만큼, 앞으로 얼마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과 성과가 뒤따를지가 이 비전의 실질적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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